숲이 무성해질수록 기온은 내려가고 동식물은 번성하지 못한다
link  자연에 살다   2026-03-14

숲이 무성해질수록 기온은 내려가고 동식물은 번성하지 못한다.

도시와 주거지역이 없다면 온기가 필요한 동식물 종은 이제 거의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숲이 더 이상 피난처 구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류의 산림계획은 지난 수십 년간 빽빽한 숲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사람들은 나무가 빽빽하지 않은 숲은 시대에 맞지 않는 관리 형태로 생각한다. 그런 숲은 자연조건을 훼손하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인류의 관점이 아닐까. 숲에 사는 동물과 수없이 많은 식물 종은 이것을 찬성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숲이 무성해진 이후 자체적으로 추운 기온이 형성되고 햇볕이 드는 지역이 대폭 축소될 때까지, 나무가 조밀하지 않은 땅에서 사는 동식물은 오랫동안 크게 번성했다. 실제로 이후 수십 년간 기온이 2-3도 상승한다면 야생상태에서 생존하는 동식물에게는 유리할 것이다.

현재의 추세가 어떤지는 지중해 지역을 여행하면 알 수 있다. 독일보다 기후가 훨씬 따뜻한 이곳에서는 각종 크기와 형태, 색깔을 지닌 곤충이 수도 없이 공중을 날아다닌다. 다양한 크기의 숲에서는 꽃향기가 바람에 휘날린다. 가는 곳마다 지저귀는 새소리가 끊이지 않고 특히 나이팅게일이 흔하다. 쉴 새 없이 나비가 날아다니고 온갖 종류의 도마뱀도 볼 수 있다.

온난한 지역에서 종의 수가 풍부해지는 것은 지극히 일반적인 현상이며, 극지방으로 갈수록 종의 수는 줄어든다. 차가운 기온에서는 소수의 특수한 종만 살아남는다. 북극곰이 이런 경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북극곰이 추위와 얼음속에서 생존할 뿐 아니라 물범 같은 기각류를 먹고 산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인류는 기각류가 너무 많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는 이유로 수십 만 마리를 쏘아 죽였기 때문에 북극곰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다.

불쌍한 북극곰의 눈물을 잊지 않는다면 어디에서, 어떤 이유로 북극곰이 위기에 처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옳다. 종의 감소에서 우리 인류가 취해야 할 태도는 바로 이런 것이다. 지구 온난화가 전체 생물 종의 3분의 2 이상을 멸종시킬 것이라는 가상의 컴퓨터 모형에서 나온 결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연보호가 때로는 명백한 효과를 불러오지 못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100년 후에나 효과가 나타날 현상을 걱정하는 대신 지금 당장 여기서 벌어지는 문제에 매달려야 할 것이다. 지난 20년간 진행된 방식으로 열대우림이 계속 사라진다 해도 어떤 형태로든 기후 변화 때문에 멸종되는 생물은 없을 것이다.

반대로 인류의 오수보다 세 배나 오염도가 높은 비료의 과다 사용을 지금처럼 계속 묵인한다면 단 한 종의 동식물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직면할 것이다.







자연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요제프 H. 라이히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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